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98676&s_no=198676&page=1
Sqd (2015-02-25 05:57:31)
유학 출신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 처음에 다 들 겪는 거죠.
그냥 YES. NO 로 대답하면 무지 헷갈립니다.
그럴 땐 FULL Sentence 로 대답하는 버릇을 갖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No, I don't want to go
Yes, I want to go 등...
최소한 말하면서 Yes, I don't want 나 No, I want 가
잘 못 된 문장이란 건 금방 알게 되니까요..
(그것도 헷갈린다면 대책이...)
좀 더 고난이도가 Do you mind ~? 로 시작되는 문장입니다.
이건 네이티브 마저도 자주 실수하더라구요.. ㅋ
그럴 때도 역시 FULL Sentence 로 대답하는 버릇을 갖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Sqd (2015-02-25 06:13:04)
그리고 마지막에 meet 이라는 부분...
서로 만났어? 라고 물으면
(Have you guys met? 혹은 Did you guys meet?)
그냥 지나가다 만난 정도가 아니라
서로 소개 (통성명)을 했냐는 뜻입니다.
네.. 이것도 물론 쪽팔린 경험에서 나온 얘깁니다.. ㅠㅠ
파티 같은데 갔는데 왔다갔다 하면서 몇번 눈인사는 했는데
다른 사람이 와서 너희들 만났냐고 물었을 때
(Did you guys meet each other?)
제가 YES 했습니다.
당연히 상대방은 NO 라고 했구요.. ㅋ
별개로.. 잘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이성에게 제일 조심해야 할 말이 Go Out 입니다
Would you like to GO OUT WITH ME ?
이건 같이 나갈래? 뜻이 아니고 나랑 사귈래? 라는 뜻이죠..
네.. 물론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도서관에 있다가 조금 친해진 여자에게 담배피러 가자며
나랑 같이 나갈래? 라고 물어봤습니다. (그 여자도 흡연가)
근데 여자가 같이 나가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같이 나가서 담배 같이 피고 다시 들어와서 숙제했어요.
그 여자 황당한 표정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때 그 여자가 왜 그런 표정을 했는지 몇년동안 몰랐습니다.
그 여자 꽤.. 예뻤습니다.. ㅠㅠ
라면은오짬 (2015-02-25 06:26:22)
미국 와서 처음엔 저도 헷갈렸는데 나중되면 오히려 편하더라구요.
상대방이 일반 의문으로 질문하든 부정의문으로 질문하든 잘 못 알아들어도 자기 말만 하면 됨.
질문이 뭐든
주세요: Yes, please
싫어요: No, thanks
권유에 대해 그냥 "난 괜찮아요, 됐어요" 의 대답으로는 I'm good 도 많이 씁니다.
Do you mind 는 부정으로 대답하는게 "해도 돼"하는 긍정의 의미라 대답할 때 순간 헷갈릴 수 있는데
No 혹은 Not at all, 등으로 대답하는게 정석이지만 그냥 sure 로도 대답 많이 합니다.
헷갈리면 sure 아니면 please (go ahead) 로 대답하시면 질문에 적응 될 때까지는 헷갈리지 않으실거예요
금브라은브라 (2015-02-25 08:16:47)
저기있는 사례가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죠. 영어와 한국어의 제일 큰 차이점은 어순이다.
영어는 무조건 주어가 필요하지만 한국어는주어가 없어도 되는 언어이다 보니 의역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즉 최대한 문장을 많이 접해서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게 영어를 잘하는 지름길)
뇌속에서 한국어->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추가되어 사람들이 어색한 영어를 쓰게 되는 겁니다.
예를들어 "부럽다"라는 표현을 "I envy you" 로 알고계신분들 많을텐데 실제 영어권 국가에서는
'I'm jelous of you" 란 표현을 씁니다.
(또한 한국인에게 "오늘 처음왔어요" 를 영어로 말하라고 시켰더니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This is my first time to come here 이라고 의역을 하였지만 영어에서는 이런 표현을 쓰지 않고
This is the first time I've ever been here 이란 표현을 쓴다.)
즉 어색한 영어를 쓰지 않기 위해서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그것을 응용하는 방법으로 하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예를들어 한국인들이라도 "너 어디출신이야?=Where are you from?"라는 문장은 거의 틀리지 않는데
그건 초등학교때부터 이 문장을 하도
많이 접해기 때문에 그냥 외워버려서 뇌속에서 굳이 한국어->영어 번역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거지요
Scotty (2015-02-25 08:34:15)
않는고 내가 원하는 말만 대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위 예문에서, Don't you need a coffee? 라고 물어보면,
마시고 싶으면: I want a small coffee. 라고 대답하면 되고
마시고 싶지 않으면: I'm good. 이렇게 해도 무리가 없죠.
사실 don't you / arn't you 로 물어보는 질문보더 더 햇갈리는게 would you mind~ 죠. 예를들어
Would you mind if I take this chair? (스벅처럼 북적대는 장소에 혼자 앉아 있으면 실제로 이런 소리 많이 듣죠)
라고 물어보면 승낙을 하려면: No~ 로 답을 해야하지만 그냥 'you can take it' 이라고 대답해도 됩니다.
거절을 하려면: 그냥 Sorry, I'm actually expecting someone. 이렇게 대답해도 되죠.
결론: Yes/No 햇갈리면 말하지 마세요. 그냥 자기가 원하는 걸 문장으로 말하세요ㅋㅋ
'영화/만화/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혐한 작가들 (1) | 2015.02.27 |
---|---|
수저 vs 금수저 (0) | 2015.02.26 |
인도의 나쁜여자들 (0) | 2015.02.24 |
가장 많은 일분군을 죽인 독립투사! (0) | 2015.02.22 |
조상들 에게 절하는게 잘하는거냐 (0) | 2015.02.20 |